1950년대 '38선의 봄', '고향에 찾아와도' 등을히트시켰던 가수 최갑석씨가 지난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6세. 74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최씨는 필라델피아 부근 랜즈데일에 거주해 왔으며약 8년 전부터 고혈압 증세를 보이며 건강이 악화됐다. 지난 9월 말 대동맥 확장으로 수술을 받은 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은 부인 이형숙씨와 4남 1녀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