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벨혼이 홈런 한방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짜릿한 첫 승을 안겼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벨혼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내녀설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1-9로 제압했다. 7전4선승제의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한 보스턴은 지난 1918년 우승이후 86년동안이나 한맺혔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보스턴은 1회말 선제 3점홈런을 날리며 4-0으로 앞서 나간뒤 9-9 동점이던 8회말 벨혼이 2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투수로 커트 실링을 예고했고,세인트루이스는 매트 모리스를 등판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