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26일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빌딩에서 이탈리아 캐릭터 캐주얼의류 브랜드 '레이 까라떼레'(lei.caractere) 런칭쇼를 개최한다. 대형 상자 안에 모델들이 바비인형처럼 의상을 입고 서 있다가 관람객들 사이를 워킹하고 분홍 노랑 파랑 등 강렬한 원색 벽면에 의상 실사(實寫)사진을 전시하는 등 팝아트 분위기의 이색 전시회를 통해 내년 봄·여름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가 수입 판매하는 '레이 까라떼레'는 이탈리아 전문 의류업체인 미롤요(Miroglio)의 대표 브랜드로 25∼35세 커리어우먼이 목표고객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55개국에 2백여개 매장과 22개 부티크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달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분홍 연노랑 연두색 등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니트·셔츠(15만∼35만원대),스커트(18만∼32만원),팬츠(25만∼32만원) 등이 중심 아이템이다. (02)515-0382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