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서해안선 서평택∼일직(광명시)구간을 포함한 경부 중부 영동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 2백82.9km가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된다. 24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서해안·영동선 수도권 구간 등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정체구간의 차선확장 및 인터체인지·톨게이트 개선 등에 착수했거나 공사착수를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경부선은 한남∼반포 2.4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말 완료될 예정이다. 판교∼기흥 20.9km는 오는 2009년까지 8차선을 10차선으로 넓히기 위해 내년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구간의 판교·수원·기흥 등 3개 인터체인지도 확장된다. 언양(경남 울주군)∼부산 37km는 내년말까지 4차선에서 8차선으로,증약(충북 옥천면)∼옥천(충북 옥천면) 5.8km는 내년말까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어진다. 영동선은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고 있는 신갈∼호법 31.4km가 오는 2009년까지 기존 4,6차선에서 6,8차선으로 늘어나며 여주∼만종 35.3km도 4차선을 6,8차선으로 넓히기 위해 곧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중부선 호법분기점∼음성 45.1km도 오는 2011년까지 4차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실시설계 중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