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5弗선 넘었다..사상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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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물은 22일 전일 대비 배럴당 70센트(1.3%) 오른 55.17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55.50달러까지 치솟았다.
종전 종가 기준 최고치는 54.93달러(10월15일)였다.
WTI의 주간 상승률은 2.2%에 달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도 53센트 상승한 51.25달러를 기록,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51.65달러까지 급등하다 후장에 상승 폭을 약간 좁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중국 내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강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올해 석유소비는 하루평균 6백30만배럴로,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겨울철 난방유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