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우선협상대상자 이번주내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종합기계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번주 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중 매각소위를 열고 대우종기의 1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은 뒤 공자위를 개최,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KAMCO의 실무검토는 마무리됐으며 1조8천억원대로 가장 높은 인수 가격을 적어낸 두산 외 한 업체를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두산 효성 팬택·우리사주조합 컨소시엄 등 3곳이 일괄인수 방식으로 참여했다.
정부당국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작업을 이달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이번주 안으로 매듭지을 것"이라며 "공자위 위원들의 일정 등 일부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우종기 생산·사무직 노조로 이뤄진 공대위가 두산 효성의 인수가 확정될 경우 강력 저지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함에 따라 매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