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정보통신이 2년 만에 '투자유의 종목'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새출발한다.


동문정보통신은 지난 2002년 10월23일 불성실 공시법인 2회 지정으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된 지 2년이 경과해 23일자로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 주면호 사장(47)은 "일반종목 편입을 계기로 앞으로 회사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장의 신뢰를 되찾겠다"면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 예상 매출액을 4백30억원,경상이익은 2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최근 주가도 오름세다.


7백∼8백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1천원대로 올라섰다.


주면호 사장은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