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구자준 사장이 손보업계 2위로의 도약을 위해 '6시그마 경영'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구 사장은 지난 22일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소재 인재니움 대강당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지난 상반기 실적에서 업계 3위로 올라서는 등 가시적인 경영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손보업계 2위 등극이 단지 꿈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의 혁신활동이 우리 회사 문화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느낌이 들며,앞으로 '6시그마'가 이 같은 혁신활동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또 하반기 '경영 마스터플랜'으로 △질에 기반한 성장 △경영효율성 제고 △혁신활동과 성과주의 문화 완전 정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재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한 1조4천8백억원의 보험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