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현대 송동섭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분기에 납품 예정이었던 BOE-OT 장비 1대의 납기가 현지 전력 공급 문제로 4분기로 미뤄지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또 개발비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마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지적. 한편 송 연구원은 "과거 이 회사의 주가는 실적보다 수주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 "특히 주력 장비인 PECVD는 대당 가격이 100억원 이상으로 한대를 수주하더라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 주요 LCD 업체들의 발주가 예상될 경우 기타 장비주보다 더 먼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필립스LCD의 6,7세대 수주가 4분기, 늦어도 내년초에 예상돼 수주 발표에 따른 주가 강세가 예상되며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결국 지금이 주식의 매수 적기라고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리고 적정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