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류가 새로운 문제로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인류존폐의 사회적 요구를 넘어 개인의 생활권 보장,인권문제로까지 결부되어진다. 전세계의 모든 국가가 환경문제처리를 위한 입법과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자원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올해부터 PE(폴리에틸렌)코팅 된 종이컵과 종이 도시락,컵라면의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매년 30%씩 1회용 용기에 대한 사용을 규제한다. 특히,이번 7월부터 일반음식점과 도시락 체인점에서 1회용 합성수지 용기사용을 규제하면서 '도시락 업계의 부도'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국내 종이 코팅 전문 기업 (주)일광코포레이션(대표 안창남,www.ikcorporation.com)이 3년여의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용성 액체 코팅기술 및 설비시설 특허를 획득,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일광코포레이션의 수용성 액체 코팅기술은 토양 폐기시 종이와 함께 분해되며 재활용시 찌꺼기 발생이 없어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친환경적 기술.이미 폴리에틸렌을 사용하는 식품용기가 환경 호르몬 발생으로 규제 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품으로 자연상태에서 1년내 분해가 되는 액체코팅방식 기술로 무엇보다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번 환경부의 법률 개정과 함께 스트로폼과 PP 등을 이용한 종이접시,과자봉지 등의 대체품으로 종이류의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동남아.중앙아시아 등의 소비패턴 서구화로 종이제품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일광코포레이션의 기술력은 내수 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광코포레이션은 지난 94년 설립되어 IMF 금융구제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약 100% 매출신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1회용 컵용기,포장지,특수 철강 포장지 등 종이 코팅업계에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일광코포레이션 안창남 대표는 "이번 개발에 멈추지 않고 항상 처음이라는 자세로 꾸준한 연구개발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유익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환경기업으로서의 의지를 나타냈다. 국내 액체코팅 시장규모는 년간 5000억원 규모로 매년 15%내외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수지 등에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으나 시설과 규모가 영세한 실정이다. 2000년부터 친환경적 수용성 코팅 기술을 개발해 온 일광코포레이션은 현재 실용화 설비가 완공,실용화 작업 중이어서 향후 액체코팅 업계의 일대 변환기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최근 환경부는 토양오염신고제 도입과 토양오염 사무를 대폭 일선 지자체에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토양환경보전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내년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어서 친환경적 제품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031-339-7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