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미국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부담으로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 재성 기자…
(본문)
고유가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시장이 완연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 개장과 함께 20 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한 시장은 60일선이 위치한 813을 뚫고 내려왔으며 현재는 낙폭이 다소 주춤한 상탭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12일째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선물 가격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의 증갑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는 물론
현대차에 대해서도 4일째 순매도하고 있으며 하나은행과
계룡건설 하이닉스 등 IT는 물론, 금융, 건설 업종 등으로 매도폭을 늘리고 있는 추셉니다.
프로그램 매도는 장 초반 개인들의 선물 매도가 늘면서 선물지수가 현물 지수를 0.7P 가까이 밑돌기도 했지만 지금은 절반 정도 마이너스 폭이 축소된 상탭니다.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 시장 급락은 주말 56 달러까지 치솟은 원유가 급등으로 빚어졌으며 다우지수는 9800선 밑으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 심화로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금 이탈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이 경우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한 몫하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경기도 시장의 비관론을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60일선 지지에 실패한 이상 다음 지지선은 120일선이 위치한 790선대 초반이라며 하락세가 여기서 저지될 수 있을지 여부가 오늘 시장의 관건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에서…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