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아시아 소재주를 매도하고 대신 기술주를 사라고 추천했다. 25일 메릴린치 스펜서 화이트 전략가는 일부 소재주 주가가 붕괴되면서 기술주로의 전술적 순환매매를 권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화이트는 그같은 추천 배경으로 그동안 기술업종이 가장 기피하는 대상으로 주가 성과가 밋밋해 밸류에이션이 바닥까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재업종은 시장을 크게 웃돌며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고 비교.특히 내달말로 예정된 MSCI측의 대만 기준치 조정은 대만 기술업종에 호재라고 지적. 이에 따라 소재업종에 대해 차익을 실현하고 기술업종을 매수하되 구체적 방안으로 소재업종 바스켓을 매도하고 기술업종 바스켓을 사들이는 방안을 추천했다.한국물로 소재업종에는 POSCO,LG화학이 포함돼 있으며 기술업종 바스켓에는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3개 종목이 들어있다. 대만 전자업종 선물을 매수하고 대신 소재업종 바스켓을 매도하는 전략은 MSCI 흐름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