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백산OPC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와 36.7% 감소한 26억9천1백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8억6천4백만원을 기록했으나 순익은 24.8% 감소한 23억4천7백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국내 해외투자 공모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의 절세계좌 내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이 대폭 축소된다. 정부가 해외투자 펀드의 과세방법을 개편하면서 기존 세제 혜택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외 배당펀드를 중심으로 순자산이 169조원에 달하는 해외투자 공모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계좌에서 해외투자 펀드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은 현지에서 원천징수된 세후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ISA에서 국내 상장 미국 ETF에 투자했다면 분배금을 우선 전부 받고 과세가 이연돼 만기시 9.9%로 세금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ETF 운용사가 미국 현지에서 배당소득세 15%를 떼고 온 나머지 금액을 배당받게 된다. 이 경우 ISA 만기시 이미 낸 배당소득세 15%가 9.9%보다 많기 때문에 9.9%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지 않아 이중과세를 방지하겠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과세이연과 저율과세 혜택이 사라진 것은 펀드 외국납부세액 과세방법이 지난달 1일부로 개편됐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이전에는 외국 현지에서 세금을 떼고 배당금을 받아오더라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2500선을 되찾았다.4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45포인트(2.06%) 뛴 2504.4에 거래 중이다. 248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점차 우상향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발(發) 관세전쟁 우려에 2.52%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미국은 당초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하려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키로 했다. 이 때문에 관세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새해 벽두부터 이어진 여러 뉴스 속에 묻혀 버린 소식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2025년 1월 한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줄어든 491.2억 달러에 그쳤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한국 수출이 613.7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100억 달러 이상 수출이 줄어든 셈이다. 수출이 늘어날 때마다 종합주가지수(KOSPI)가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수출 부진은 주식시장 참가자들에게도 큰 악영향을 줄 재료라 할 수 있다. 2025년 한국 수출이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조업일수 감소가 수출 부진의 직접적 원인한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조업일수, 즉 근로자들이 출근하는 날이 줄어든 탓이 가장 크다. 1월 25~30일 연휴가 이어진 가운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31일을 쉬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에 7곳 이상이 설 연휴에 6일 이상 쉽다고 답했을 정도였다.기업 입장에서 31일 하루 출근하고 곧장 쉬느니, 이어서 공장과 사무실 문을 닫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상적으로 하루 일을 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 24.6억 달러를 수출한다고 추정한다. 즉 이번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5일 줄어들었다고 가정하면, 약 123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대비 수출 감소 폭 122.5억 달러와 거의 비슷한 레벨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설명만으로, 2025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