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또 다시 특유의 '주먹밥론'을 주창하며 영업효율 극대화를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23∼24일 충북 제천 금수산에서 전국 1백30여개 서비스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뉴 챌린지 2005' 행사에서다.


주먹밥론은 재계에서 경영혁신의 전도사로 통하는 김 부회장의 지론으로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느긋하게 밥 먹듯이 일해서는 안되며 웬만한 일들은 주먹밥 먹듯이 한방에 끝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이번에도 "모든 업무를 주먹밥과 같이 단순화하고 압축적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한 뒤 "고객서비스도 업무처리 단계를 크게 줄여 한번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