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에도 동영상 및 MP3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기기가 나온다. 게임업체인 손오공은 미국 탭웨이브가 개발한 휴대용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PTP) '조디악'을 이달 중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기는 1백28MB의 메모리가 내장돼 있어 수십 곡의 MP3 파일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PMP) 기능도 있다. 입체 그래픽과 스테레오 사운드,진동 기능 등으로 짜릿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일정 관리,메일 읽기,이미지 보기,전자책 읽기 등 PDA의 주요 기능도 갖추고 있다. 3.8인치 액정화면과 2개의 슬롯이 달려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1백m 이내의 거리에서 최대 8명이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손오공은 빠르면 오는 12월 중 무선 랜카드와 내비게이션을,내년 초엔 3백만화소 디지털카메라와 TV수신카드 등을 이 제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조디악 판매가격은 50만원대.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