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2007년부터 총 3천억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의 최종 후보지를 발표했다. 25일 해양부에 따르면 다기능 어항 개발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전남 여수시 국동항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등 5곳.이미 개발지역으로 뽑힌 강원도 대포항을 포함, 6곳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어촌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 6월 다기능어항 개발,어촌관광단지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어촌관광진흥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수산시장과 요트경기장,콘도,수산물 유통시설 등을 갖춘 6개 다기능 어항이 개발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