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25일 이란은 우라늄 농축의 무제한 중지라는 유럽측의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말했다. 로하니 사무총장은 이날 의회에서 "유럽측의 제안이 이란의 기준에 맞다면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은 지난 21일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무제한중단하면 중요한 핵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로하니 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이란 관리들은 유럽측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만에나와 주목된다. 그는 또 이란은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유럽 국가들은 비군사적 핵기술에 대한 이란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헤란 AFP.로이터=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