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냐, 캐리냐 세계의 시선이 미국에 쏠려 있습니다.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류의성 기잡니다. 부시의 재선이면 철강과 자동차등 전통 블루칩의 수혜. 2005년 한국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반면 케리가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수혜주는 IT업종, 내년 한국 증시는 전강후약이 예상된다. 미국 대선 향방에 따라 이렇게 국내 증시에 미칠 파장도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동원증권은 부시가 승리한다면 현재의 경제정책이 이어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부시의 친 철강 성향과 중동정책, 자유무역 정책을 감안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종별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 건설등 구경제권 주식의 수혜가,또 통상압력은 다소 강화되겠지만 강도는 케리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친 IT정책 성향을 가진 케리의 승리로 끝나면, 국내 IT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케리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증시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화증권은 부시가 재집권한다면, 대북강경론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내년 한국증시에 부담을 주겠지만 경기부양과 달러약세 기조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중장기 호재라고 분석했습니다. 케리가 집권에 성공한다면 한반도 긴장감 완화와 국제유가 안정이 예상되지만, 달러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투증권은 대선 결과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와 한미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빠른 안정감을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두 후보의 경제성향만을 감안한다면 부시의 승리가 국내증시에 우호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