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업체 시큐어소프트를 10년 가까이 이끌어온 김홍선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시큐어소프트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이 대표직을 사임하고 경영권을 넘겨받기로 했던 엑세스테크놀러지의 최성원 대표가 이 자리를 대신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큐어소프트는 하루 전인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엑세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최성원씨와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기태씨,박영순 한국기술투자(KTIC) 고문,박종용 KTIC 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김홍선 사장은 등기이사 지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사업 부문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의 사임과 함께 안혜연 부사장,최동근 상무도 사표를 제출,시큐어소프트 경영진이 사실상 모두 물러났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