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건강신서) 당뇨병 칼로리 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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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칼로리 북
당뇨병은 주로 약물과 식사 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있어 대개 식사요법이 권장된다.
특히 2형(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식사요법을 철저히 이행하면 증상의 80%까지 조절할 수 있다.
국내 성인병 환자의 95%가 제2형 당뇨병이어서 식사요법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식사요법은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한국음식연구원 원장인 저자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식단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6가지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간 60개 메뉴의 한끼 식단으로 2백13가지 음식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당뇨병 환자는 이 책대로 따라만 해도 식사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1년 3백65일 된장찌개에서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식단을 즐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책이지만 절제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는 비만환자나 건강식을 원하는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한영실 지음,현암사,9천5백원,02-365-5051)
■ 내 몸안의 의사, 면역력을 깨워라
현대인의 생활은 과거보다 많이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울지는 몰라도 사스와 같은 새로운 병에 대한 공포와 건강에 대한 불안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한가지 병에 많은 약들이 처방되기도 한다.
세계적 면역학자인 저자는 약에 의존하는 것은 질병을 근본부터 고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자연치유력마저 저하시킨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 책에서 현대 의학의 한계를 넘어 면역학을 통해 질병과 건강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암의 경우 외과적 수술,항암제 투여,방사선으로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부작용 없는 자기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한다.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지식과 실용적인 방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아보 도오루 지음,조성훈 옮김,21세기북스,1만원,031-955-2137)
■ 병을 물리치는 제철 자연식 90
외식산업과 육류중심의 식생활로 우리 몸은 고질적인 생활습관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서 내 아이 내 가족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알려주는 건강서다.
우리가 늘 먹는 자연식 밥상의 기본 재료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식재료의 효능과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증상별 질병별 자연식 요법을 책에 소개해 언제나 쉽게 제철에 맞는 건강 밥상을 먹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식'하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자연식이란 절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동네의 야채가게,생선가게,슈퍼에 가면 살 수 있는 흔한 재료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고기와 화식에서 벗어나 자연식 밥상을 차리기 위한 기본 지식에서부터 자연식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연식 요리법을 알려준다.
(사카키 히사코 지음,황소연 옮김,21세기북스,1만원,031-955-2137)
■ 지긋지긋한 아토피, 니시건강법으로 치료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지 않다.
게다가 출처와 효과를 알 수 없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나돌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치료약으로 사용돼 오던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가 걸리는 병으로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레 나았는데 요즘에는 사춘기 때 재발하거나 20대나 30대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니시(西式)건강법을 추천한다.
저자 자신이 니시의학연구소를 운영하며 40여년간 연구해온 치료법이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병을 예방하고 근본부터 고친다는 방법이다.
인간이 본래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질 그 자체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니시건강법의 큰 틀이다.
저자는 우선 스테로이드제를 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와타나베 쇼 지음,김기준 옮김,형설,6천9백원,02-730-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