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동 시청사거리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원장 박춘근·www.allspine.com)은 척추 전문병원이다.


지하 1층,지상 6층,80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대학병원급의 진료 수준을 자랑한다.


병원 의료진이 대학병원 교수급으로 구성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전문의 5명 모두 대학 병원에서도 실력을 알아줬던 의사들이다.


박춘근 병원장과 황장회 박사는 가톨릭의대와 한림대 의대 교수로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목과 허리디스크 치료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나머지 3명도 가톨릭의대와 한림의대에서 4∼5년간 척추전문의로 환자를 치료해왔던 교수 출신이다.


이외 정형외과 2명,통증마취과 1명,방사선과 1명 등 전문의 5명과 90여명의 직원들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윌스'라는 병원 이름도 척추와 관련이 깊다.


'윌스'는 세계적 척추분야 전문가인 레온 윌스 박사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박 원장과 황 박사는 윌스 박사의 제자인 미국 댈러스 척추센터의 데이비드 셀비 박사와 미국 뉴욕주립대 건강과학센터의 한센 유한 교수로부터 정통 척추 수술법을 전수받았다.


박 원장은 "윌스 박사는 현대 척추질환 치료 견인차 역할을 한 척추전문가"라며 "척추질환 치료에 평생을 바친 윌스 박사의 정신을 널리 세상에 알린다는 차원에서 병원명을 '윌스기념병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02년 11월 병원 문을 연지 2년 만에 척추 전문병원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윌스 박사의 치료법과 의료진의 다양한 경험이 복합돼 척추치료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내시경 척추수술센터,목디스크 수술센터,척추 재수술센터 등을 갖추고 척추 수술을 전문화한 것도 주효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척추현미경 수술,복강경 디스크 제거 및 골융합술,인공디스크 치환술(Prodisc),경피적 내시경 레이저수술,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등 척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수술법으로 환자를 맞춤 치료하고 있다.


모두 최소침습적 수술법으로 수술 후 입원 기간이 매우 짧고 회복이 빠른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오존시술법을 도입해 목과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이 수술법은 노약자나 바빠서 입원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실 내의 공기를 정화시키는 클린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척추 질환치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죠."


박 원장은 이처럼 병원의 의료시스템 전체가 환자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척추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척추 운동장비인 메덱스를 설치해 척추 수술환자의 수술 전후 신경 유착방지,근력 향상,유연한 허리 운동의 회복 등 재활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원장은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새로운 의료지식 습득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적인 척추 전문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전 의료진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