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유니펫..첨단 애견패션 "우리가 디자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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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추측은 많지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앞서 미래를 열어 가는 각 분야의 '영 스타'들은 존재한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애견의류 전문 업체 (주)유니펫(www.le-chien.co.kr)을 이끄는 이권봉 사장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씨는 사장이라는 직함이 아직은 어색한 30대 초반.그러나 사업스타일은 나이만큼이나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연세대학교 공대와 동대학원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뜻을 같이한 각 분야의 최고 전문 인력들과 함께 애견사업을 시작한지가 이제 꼭 1년째.대학시절부터 벤처회사의 경영자문으로 일하던 이 사장이 애견패션사업에 뛰어든 건 신생사업의 특성상 우수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아직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가 없다는 시장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인구 고령화와 독신가정의 증가로 반려동물로서의 인식이 커지면서 애완견은 이제 '기르는' 대상이 아니라 '교제 대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견주인의 자기만족보다는 애견과 주인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자는 것이 우리 회사의 지향점입니다" 애견의 스타일은 곧 주인의 스타일과 취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설명하는 이 사장은 지난 4월 전통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유러피언 웰빙 스타일의 코디네이트 룩 '르시엔'을 선보이며 '이슈메이커'로 부상했다.
질 낮은 기존의 저가 양산 품과는 철저하게 차별화 되는 르시엔은 획일화 된 애견의류 시장에서 독특한 컨셉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중저가에서부터 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맞춤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르시엔은 반려동물의 체형과 활동성,기능성 등을 고려해 운동역학과 섬유학,패션디자인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최고의 브랜드라고 자부합니다.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유행의 흐름을 파악하고,원단과 자재 등도 모두 최고급만을 고집 합니다" 최고의 맨 파워가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이 사장의 지론이다.
자체적으로 'e-CRM'을 구축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과 빠른 정보수집능력,탄탄한 전문인력,(주)유니펫이 짧은 연혁에도 불구,애견패션업계의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02)3452-7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