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김현선디자인연구소.. 스토리가 있는 환경디자인 역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현선디자인연구소(www.khsd.co.kr)는 환경디자인이라는 특수 분야의 '리딩컴퍼니'로 통한다.
서울 강남의 가로포장길과 분당 삼성플라자 가로장치물,한탄강 경관 디자인,서울시 역사문화탐방로 등 이 회사의 손을 거친 도시공간은 지역의 명물로 재탄생한다.
일본 동경대를 졸업한 김현선 대표는 환경디자인은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해당공간의 문화적 상징을 제시하는 공간을 창조해내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환경디자인은 거리나 지역의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연출하는 작업입니다.
문화·관광 상품이나 이벤트 등과 연계돼야 관광자원이란 가치로 승화될 수 있지요" 문화논리를 경제논리로 연계시키는 총괄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환경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도쿄예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지난 91년.그녀가 말하는 환경디자인은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이다.
무표정한 대상에게 색을 입히고 모양새를 바꾸어 생생한 느낌을 불어넣음으로써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다.
현재 환경부가 주관하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해 종로 지역의 환경디자인,아셈의 CI,어팩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환경은 온전하고 사람은 편안해질 수 있는 디자인을 창조해내는 곳이 바로 김현선디자인연구소"라고 말했다.
(02)545-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