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에이피테크놀로지.. '바이오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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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수준도 하루가 다르게 진척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분야는 인간의 유전체 해독과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중 하나다.
(주)에이피테크놀로지(www.aptech.biz)는 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바이오 프런티어'다.
이 회사는 재래식 단백질 생산 공정이 갖는 단점을 극복하고,복잡한 다단계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유럽,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신철수 대표는 "보통 12∼15단계를 거치는 기존의 공정을 5∼6단계로 축소함으로써,고순도 단백질 정제효율을 약 10배 이상 향상시켰다"며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물론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실용화센터(KBCC)와 공동으로 향후 2년 간 치료용 펩타이드 제조를 위한 GMP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펩타이드 소재는 주로 화학적 합성법에 의해 제조되고 있어서 환경적 측면에서 청정기술개발의 요구가 있어왔다.
신철수 대표는 "고순도의 품질과 함께 가격경쟁력이 중요시되는 치료용 펩타이드 공정개발에서 당사의 고효율의 생물학적 생산기술은 최적의 적용 예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벤처기업의 여력으로 어려운 의약단백질생산기술(GMP) 개발이 병행되어 향후 기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4년 초 일본 바이오업체에 인간성장호르몬을 연구용 소재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생물공정용 소재인 프로테인G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미국업체와도 공정소재단백질의 주문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031)500-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