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코닝에 208억원 규모의 TFT-LCD용 제조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05년 5월 31일까지이며 TFT-LCD용 Glass 제조장비 5식을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후 처음으로 2만원대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속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2.95%) 내린 2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2만원대까지 밀린 건 지난해 11월6일 상장 후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은 후 줄곧 내리막이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 약세는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다.논란은 소비자들이 '빽햄'과 경쟁 제품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시작됐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팸 9개 세트 가격은 1만8500~2만4000원대에 팔리고 있는데, '빽햄' 9개 세트 할인 가격이 이보다 더 비쌌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고기 함량이 스팸의 경우 91.3%인 반면, 빽햄은 85.4%로 더 적었다.이에 '빽햄' 정가를 과도하게 높게 산정한 후 대폭 할인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발주자라 생산 비용이 크다" "부대찌개에 가깝게 만들어 국물에 끓이기 위해 양념이 더 들어갔다" 등의 해명을 내놨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영민 토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나아갈 방향2017년 1월에 이어 8년 만에 '트럼프 2기'가 시작되었다. 작년 11월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미국 증시는 환호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과 공화당의 양원 지배로 정책 집행의 효율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반면 한국, 중국은 새로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작년 말까지 고전했지만, 올해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관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실제 불법 입국자 강제 송환을 거부했던 콜롬비아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송환을 허용하자 하루 만에 관세는 없었던 일이 되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월 1일부로 25% 관세 부과를 공언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무역 조건 및 국경 강화 문제가 합의된다면 이도 큰 폭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2.5% 보편 관세 문제도 10%에서 낮아진 숫자이고 유효 관세율은 이보다 낮을 것이다. 결국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경제 성장과 자본 시장의 성장이고 이를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달성하면서 무역 적자도 줄이고 싶어 한다. 이런 정책 달성은 정교함이 필요하고 인플레이션이 수반되어서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올해 투자의 과제이다. 감세, 관세, 규제 완화, 물가 안정과 리쇼어링트럼프 1기에 미국 법인세율이 35%에서 21%로 인하되었는데 이번 2기에는 이를 15%로 내리고 대신 부족한 세수를 관세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테마주로 엮인 주식들의 가격이 급등세다. 내달이면 만 40세가 되는 이 의원이 전날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정치 판갈이를 하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다.3일 오전 9시46분 현재 태영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12.86% 뛴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윤석민 회장이 이 의원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대표 관련주로 꼽혀 왔다.같은 시각 삼보산업(5.13%)과 넥스트아이(2.77%) 등도 강세다. 삼보산업의 경우 이 의원의 부친인 이수월 씨가 삼보산업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 관리를 맡은 바 있다. 넥스트아이도 부친이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이 의원은 앞서 전날 서울 마포구 홍대 버스킹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6세 당 대표 당선의 기적과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던 동탄의 기적 위에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교체의 기적"이라고 말했다.그는 40대에 국가 지도자가 된 존 F.케네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거론하며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 저들이 한 것을 왜 우리는 못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됐다. 1985년생인 이 의원은 다음 달 31일 만 40세가 돼 대선에 출마할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회견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명시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선이 있다면 그 안에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