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부품 업체인 선양디엔티가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3백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선양디엔티는 상한가인 2천6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측은 이날 "자동 초점 기능을 가진 CMOS(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 방식의 3백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추면서도 모듈의 크기를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휴대폰 및 각종 휴대 전자제품에 저렴한 가격으로 적용할 수 있게 돼 디지털 카메라 화소 수준의 휴대폰 제품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