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주주들에 대한 배당과 권리보호는 강화됐지만 이사회 구성과 운영,공시 등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 지원센터가 26일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서강대 박영석 교수는 상장기업들의 주주권리보호에 대한 득점률(만점은 1백%)이 지난해 44.8%에서 올해 52.8%,배당 등 경영과실 분배에 대한 득점률은 22.0%에서 30.0%로 각각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사회 구성과 운영은 30.8%에서 27.9%로 떨어졌으며 공시에 대한 평가점수도 45.3%에서 41.7%로 낮아졌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