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26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떨어진 353.45에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막았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3.21포인트(0.40%) 상승한 806.56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은 데이콤의 휴대인터넷 사업(와이브로) 포기와 두루넷 입찰 집중 방침이 악재로 작용,3.48% 떨어졌다. 옥션 LG텔레콤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CJ홈쇼핑 LG홈쇼핑 레인콤 유일전자 등은 상승세를 탔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CJ인터넷은 3.93% 올랐다. 에스티아이도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청람디지탈 현대디지탈텍 토필드 등 셋톱박스 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고배당 기대와 주식 유동성 확충에 힘입어 엠케이전자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