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54달러선으로 내리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41%(18.90포인트) 오른 4,583.40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의 DAX지수도 0.20%(7.85포인트) 상승한 3,862.26을 기록했고 프랑스의CAC40지수도 0.29%(10.42포인트) 오른 3,619.48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호재로 작용했으며 보험중개업체인 마시앤드 맥레넌의 최고경영자가 사퇴하면서 미국 법무부의 보험사 담합 조사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보험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푸르덴셜이 2% 올랐고 에이비바가 1% 오르는 등 보험주들이강세를 보였다. 또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셸린이 3.4분기 매출이 1.1% 증가했고 원자재가격 상승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혀 2.4%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