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예정가격 4억~5억원 이중섭 '통영풍경'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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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화백(1916~1956)이 작고 직전인 1950년대에 그린 풍경화 '통영 풍경'이 오는 11월3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열리는 '제91회 한국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에 출품된다.
6호 크기인 이 유화는 이 화백이 경남 통영의 '성림다방'에서 가졌던 개인전에 출품된 이후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소장자는 이 작품을 당시 전시에서 구입한 이후 한번도 내놓지 않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이번 경매에 출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매 예정가는 4억∼5억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또 수화(樹話) 김환기 화백(1913~1974)이 1954년 그린 12호 크기의 '답교(踏橋)'가 출품되는데 역시 미공개 작품이다.
우리 고유의 답교 풍습을 소재로 한 추상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예정가는 1억8천만∼2억2천만원.(02)395-0330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