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의 토머스 번 국제 신용평가국장은 27일 한국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5%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의 경우 4% 성장은 그럴듯하지만 5%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번 국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기업들의 미약한 투자와 비대한 가계대출"이라며 "한국인들은 더이상 빚을 통해 소비를 조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