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1천8백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INI스틸은 27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중 1조2천55억원의 매출과 1천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8.8%,영업이익 15.5%,순이익은 31.8%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9%,1백3.4%,1백50.1% 증가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3조7천억원,영업이익 5천2백88억원,당기순이익은 3천7백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0%,1백13% 늘어났다. INI스틸은 3분기에 H형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데다 극심했던 원재료 가격 변동에 적절히 대응해 비교적 호전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