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주 3인방 '안정성' 주목 ‥ 한솔제지·신무림제지·한국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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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신무림제지 한국제지 등 '제지주 3인방'이 이익증가와 높은 배당수익률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4배로 저평가된데다,예상 배당수익률이 5%에 달하는 등 투자매력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27일 한솔제지 주가는 전날보다 3.00% 오른 9천6백원에 마감됐다.
한국제지는 1.63% 올라 2만1천8백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신무림제지는 보합권을 지켰다.
동원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올 4분기 4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돼 전년동기 대비 13.8%,전분기 대비 1.0%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신무림제지와 한국제지 역시 올 4분기에 전분기 대비 각각 1백16%,72.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
윤지용 우리증권 연구위원은 "수출 비중이 평균 46%에 달해 내수 불황에도 견딜 수 있다는 점이 이들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에는 중국 미국에 편중돼 있던 수출 노선도 호주 일본 유럽 등지로 확대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가격 메리트와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신은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제지업 3사의 2004년 평균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5.2%와 4.3배 수준"이라면서 "국내 소비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동휘 기자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