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드림세탁기 출시 .. LG.삼성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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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드럼세탁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세탁시간과 소비전력을 크게 줄인 11㎏짜리 드럼세탁기 '클라쎄' 6개 모델을 27일 선보이며,내년까지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세탁물을 좌우로 회전시키는 기존 일반세탁기와 달리 상하로 회전시키는 드럼세탁기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02년.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은 LG전자의 '트롬'과 삼성전자의 '하우젠'이 양분한 가운데 월풀 AEG 지멘스 일렉트로룩스 등 외국 가전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출시 2년만에 일반 세탁기 시장보다 커진 상태다.
가격은 1백9만∼1백39만원.
11월말까지 모집하는 2천명의 고객체험단에는 85만∼1백9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