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형 뉴딜정책은 이해찬 총리 아이디어?'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뉴딜적 경기대책'의 핵심 내용으로 도로 항만 등 기존 SOC보다는 학교나 노인요양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함에 따라 '산업형 뉴딜'이 아닌 '복지형 뉴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생활복지시설에 끌어들이자는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 이해찬 총리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정부 정책에 접목시켰다는 설명이다. 현역 5선 의원인 이 총리의 지역구는 서울 관악구.이 지역에 노인복지센터와 청소년회관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민간자본의 참여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민간투자법 개정안에도 이 총리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