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적발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일모직과 INI스틸, 웅진코웨이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실적에 따른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웅진코웨이는 3분기에 매출액 769억2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다 영업이익 93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46억8300만원을 기록해, 각각 29%와 405% 증가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 호전된 실적을 보인 것은 최근의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I스틸도 여전히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액 1조205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9% 증가세를 시현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08억원,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을 기록해, 각각 103.4%, 150.1%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INI스틸은 H형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급등락이 심했던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해 시기 적절한 구매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제일모직의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은 6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늘어났습니다.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29.3% 증가, 순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회사측은 패션과 화학 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의 수요 감소로 IT소재 쪽이 부진했고 직물 부문 수익성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떨어지는 등 예상치를 밑돌아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