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연구소 주최 'Asian Program' 만찬 기조연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미국 소재 국제금융연구소와 한국의 국제금융센터가 공동 주최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차'Asian Program'에서 아시아 주요 금융기관 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환경하에서 아시아 금융부문에 기대되는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박총재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환경이 외환위기 이후 각국의 구조조정 과 개방화 추진, 역내 국가간 협력체제 강화 등으로 종전에 비하여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아시아 금융부문이 역내 경제의 높은 성장세와 자본 외환거래 증대 등으로 크게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역내 채권시장 육성 노력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박총재는 "세계 유수의 국제 금융기관들이 역내 진출을 확대하여 아시아 지역 금융부문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