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조금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사상처음으로 20%를 넘었고 이익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2분기보다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SK텔레콤은 3분기에 매출 2조4천340억원, 영업이익 6110 , 순익은 3960억원을 올렸습니다.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모두 32%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요금 인하 영향이 컸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의 기대치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도 9월부터 요금인하가 있어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됐지만 무선인터넷 매출의 급증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무선인터넷 매출은 4천7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1.2%를 차지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분기 이익이 2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클린마케팅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4천357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천400억원이 줄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 오후 6시 김신배 사장이 직접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4분기 전망을 피력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