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04 화랑미술제'가 오는 11월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된다. 화랑협회 소속 54개 화랑이 참가하는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국내외 작가 1백72명의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판화작 1천8백여점이 출품된다. 본전시 외에 특별전으로 '1950년대 격동기의 한국미술'전이 3층 전시장에 마련된다. 1951년부터 59년까지 한국 미술의 단면을 살펴보고 미술사적 의미를 확인하려는 전시로 이중섭 도상봉 문학진 김영주 구본웅 권영우 김구림 전혁림 김영화 등 3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기간 중 북녘 화가와 북한 어린이에게 물감을 보내주기 위한 '북녘으로 가는 아름다운 1% 기부 미학' 행사도 펼친다. 11월11일까지.(02)733-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