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구단지 아파트촌 변신.. 20만평 6천여가구 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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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이동 일대 20만평의 가구단지가 6천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이동 일대 68만㎡(20만평)의 개발에 대해 고양시 심의를 거쳐 최근 공람공고를 마쳤다.
경기도의 심의 후 구역지정이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다.
현재 이곳엔 가구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토지를 개발한 뒤 땅을 나눠주는 환지처분에 의한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70%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나머지 땅은 수용에 의한 개발이 가능하다.
시행사측은 이미 전체 토지 소유자 중 70% 이상의 동의를 구한 상태다.
시행사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드림위치가 14만4천평을 공동시행하고 시공은 동양고속건설과 두산산업개발이 맡는다.
나머지 6만평의 시행은 우인코퍼가 진행한다.
동양고속건설 관계자는 "덕이지구는 고양시의 노른자위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4천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인코퍼가 시행을 맡은 부지에도 2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