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3분기 순이익이 2백67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7백6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이익도 3백26억원으로 5백65.3% 늘었다. 그러나 3분기 매출액은 5천8백80억원,영업이익은 1백9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9.7%,24.0% 감소했다. LG전선 관계자는 "전선 및 기계산업 부문은 통상 3분기가 비수기여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그러나 자회사인 LG산전과 LG니꼬동제련의 실적이 좋은 덕분에 지분법 평가익이 1백55억원 가량 발생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선은 특히 올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은 해외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천억원 가량 늘어난데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치인 1조7천9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