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정밀, 신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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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정밀화학이 전자재료 중심의 첨단 정밀화학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삼성정밀화학은 현재 4%에 불과한 전자재료 제품 비중을 2010년까지 40% 이상으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정밀화학은 특히 MLCC의 원료인 BTP 등 전자재료와 셀룰로스계 정밀화학 소재 등을 ‘월드 베스트’상품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습니다.
삼성정밀화학 이용순 사장은 “35년 이상 연속흑자를는 등 높은 사업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연말 완료되는 아파트 분양사업으로 캐시플로우도 크게 개선돼 충분한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부문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2010년 전자재료와 정밀화학의 제품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64년 요소비료 공장 설립과 함께 출발한 삼성정밀화학은 60-70년대까지는 비료 사업에 치중했지만 80년대 이후에는 정밀화학사업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 95년 반도체 현상액 사업을 시작으로 전자재료 부문에 진출했으며 2002년 MLCC에 사용되는 BTP의 상업화에 성공해 삼성전기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전자재료 부문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7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고 수준인 79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용훈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