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지금이 적기' ‥ 성신양회·삼환기업·LG상사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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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유망종목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교보증권과 세종증권은 28일 "외국인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와 함께 지주회사 증가 및 사모투자펀드(PEF) 도입 등을 계기로 연말까지 배당 유망종목에 대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며 "지금이 고배당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세종증권은 최근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주주 중시 기업으로 올해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배당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성신양회 삼환기업 한라건설 LG상사 조선내화 동양고속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7%대로 은행금리(평균 3.2%)의 두배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이혜진 세종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최근 증시가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배당 메리트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배당 유망종목은 배당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면에서도 다른 종목들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증권거래소가 발표하는 배당지수의 경우 지난해 7월21일 도입 이후 이달 27일까지 24.78% 상승해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81%)을 9%포인트 가량 웃돌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