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1.39%) 오른 355.57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유입시켜 지수를 밀어올렸다. 옥션 LG텔레콤 동서를 뺀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강세였다. NHN과 아시아나항공은 4.58%와 4.65%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홈쇼핑의 상승률도 3%대에 달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6.28% 급등하고 에프에스티 피에스케이 유니셈 라셈텍 아큐텍반도체 아토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조아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마크로젠 에스디 파루 씨티씨바이오가 급등하는 등 제약 및 방역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한 탑엔지니어링오성엘에스티도 나란히 강세로 장을 마쳤다. 풍국주정 쌍용건설 케너텍 지엔텍 삼원테크 등 굴뚝주가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산성피앤씨와 유니더스는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프럼파스트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