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출발 좋고 ‥ 클라이슬러챔피언십 첫날 공동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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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금 1천만달러 돌파는 문제없다."
미국PGA투어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상금 1천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비제이 싱(41.피지)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백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9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운 제프 슬루먼(48.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5위다.
현재 올시즌 상금액이 9백82만여달러인 싱은 이번 대회에서 6위안에 들면 상금 1천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싱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었다.
'노장' 슬루먼은 평균 2백68야드의 드라이버샷 거리(출전선수 랭킹 83위)를 가지고도 버디를 9개나 잡으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슬루먼은 홀당 평균 1.471개의 퍼트수를 기록했고,17개홀에서 그린을 적중할 정도로 아이언샷이 정확했다.
두 한국 선수는 중위권에 랭크됐다.
시즌 상금 1백만달러 돌파에 도전하는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1언더파(버디3 보기2) 70타로 공동 33위를 기록중이다.
2002년 이 대회(당시 탬파베이클래식) 우승자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초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2오버파 73타,공동 86위로 마감했다.
최경주는 오랜만에 대회에 나온 탓인지 버디와 보기 4개씩에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등 샷이 들쭉날쭉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