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LG생활건강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9일 대신 정연우 연구원은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에 대해 내수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생활용품 및 화장품 사업 모두 실적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내수경기 전망도 다소 부정적인데다 화장품 부문의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수익률 의견은 유지하나 목표가는 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단 생활용품 실적 개선 여지와 높은 배당정책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뚜렷함은 메리트로 판단돼 적정주가 수준을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