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30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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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SBS 오후 9시45분)=은수 팔을 내치며 현우는 혼자 힘으로 일어나 쓰러진 자전거를 세운다.
처음 보는 현우의 냉담한 모습에 은수는 당혹해 하지만 현우는 절뚝거리면서도 혼자 자전거를 끌고 간다.
집에 돌아와서도 각자 행동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은수 아버지는 무슨일인지 궁금해 한다.
한편 현정과 태민,수진 세 사람은 우연히 식당에서 합석을 하게 된다.
현정은 와인을 홀짝거리며 흥미롭다는듯 수진과 태민을 노려보고 태민과 수진은 말없이 식사하면서도 그런 현정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스티븐 킹의 '킹덤' 5부(KBS2 오후 11시10분)=탐욕스런 변호사 플라이셔는 자신의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나쁜 마음을 먹는다.
후크는 메리의 인형에 들어 있던 오래된 신문 기사를 통해 1869년 발생한 공장의 화재에 대해 알게 된다.
부정을 저지른 아내를 살해하고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한 뇌사상태의 남자가 킹덤 병원으로 실려오자 플라이셔는 자신에게 기회가 왔다며 기뻐한다.
드루즈 부인이 아직도 병원에 남아있는 것이 못마땅한 스테그먼은 부인의 귀가 이상한 것 같다며 청력검사실로 보낸다.
청력검사실로 간 드루즈 부인은 메리의 끔찍한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MBC 오후 11시30분)=어리숙하고 좌충우돌하는 주인공의 한바탕 소동을 통해 세태를 풍자한 블랙 코미디.7번째 신춘문예 응모를 포기한 종두는 애인 주영을 잃기 싫어 그녀가 취직한 회사에 입사한다.
종두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데 비해 능력있는 세일즈 우먼으로 인정받는 주영은 종두가 근무하는 지점 팀장으로 발령받게 된다.
주영은 무능한 종두의 생활태도를 고쳐놓겠다며 그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종두는 우연히 예비군 훈련장에서 얻은 총 한자루를 가지고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베를린 호프로 돌진한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10시)=순신이 남궁두를 찾아 온 곳은 곤양의 작은 사기마을.순신을 제자로 받아주지 않던 남궁두는 순신의 끈질긴 요청에 기회를 주게 된다.
순신의 첫 번째 수행과제는 도자기를 구울 흙을 퍼오는 것.적합한 흙을 퍼오지 못해 며칠 동안 지게를 지고 고생을 하던 순신은 소년 장평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흙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퍼온 것이 아니라고 이실직고를 하지만 남궁두는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 다른 이의 힘을 빌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그 점을 높이 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