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은행이 오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후임행장에 강정원 전 서울은행장을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김정태 행장 시대를 접고 후임 강정원 행장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김정태 행장의 경영이념이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강정원 신임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경영방침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S1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정태 행장이 닦아놓은 주주가치 경영을 이어받아 국민은행을 더 튼튼하고 수익성 높은 은행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김정태행장도 은행 입장에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며 강 신임행장에 대해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습니다. (CG1) 안건별 주주투표 결과 1안 강정원 상임이사 선임의 건 찬성 95.03% 반대 4.97% 2안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분 승인의 건 찬성 91.05% 반대 8.95% 임시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도 강 신임행장 선임에 대다수 찬성해 후임 행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강정원 신임행장은 11월1일 취임식을 갖고 향후 경영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행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 신임 강행장이 어떤 비전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그의 입으로 은행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