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아신신도시 수혜지역인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에서 분양하는 "아산 배방 푸르지오(8백93가구)" 모델하우스가 29일 문을 열었다. 천안시 쌍용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아산지역 개발현황 및 개발계획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지역개발 모형도가 눈길을 잡는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 것과는 관계없이 아산지역은 신도시건설,삼성전자 LCD공장 건설,경부고속철도 개통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면 1층을 필로티(벽체만 세우고 나머지는 공간으로 처리)로 처리해 개방감을 높인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14개동 대부분이 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뛰어난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이번에 공급되는 4개 평형의 유닛이 모두 마련돼 있다. 평면은 가장 일반적이면서 선호도가 높은 구조다. 30.34.40평형은 3-베이,3개 침실,2개 욕실을 갖춘 평면이다. 48평형은 4-베이에 침실 4개,욕실 2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34평형은 별도의 전실이 배치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48평형은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침실을 두개로 나누어 쓰거나 큰방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유닛에 대형 우물천정이 배치돼 탁 터인 느낌을 준다. 또 주방쪽 발코니는 보조주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내부 마감자재로는 대부분 친환경제품이 사용됐다. 평형별 공급 가구수는 30평형 87가구,34평형 4백76가구,40평형 2백10가구,48평형 1백20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4백80만~5백30만원선이다. (041)558-7177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