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주가 공개매수가 웃돌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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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폐지를 추진 중인 옥션이 29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거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옥션은 장중 한때 상한가인 13만8천원까지 치솟았다가 2.51%(3천1백원) 오른 12만6천4백원에 마감됐다.
JP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몰렸다.
증권가에선 공개매수가인 12만5천원보다 높게 주가가 형성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옥션은 자진 상장폐지키로 하고 주식을 공개매수한데 이어 다음달 16일 임시주총에서 등록취소를 승인받을 계획이다.
대주주인 이베이는 발행물량 99.75%를 확보한 상태여서 등록취소 승인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베이가 등록 취소후 잔여주식에 대해 공개매수가에 사들이겠다고 밝힌 만큼 주가가 오른다고 추격매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